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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만드는 유럽인의 상술과 어글리코리언    
    : 16   :  2003-04-01   :  명품4989   :  1532
    :
유럽인들은 명품을 만들고 있는데, 한국인들은 유럽인들이 만든 명품의 품위를 추락시키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유럽을 다녀온 사람이 필자에게 건 낸 말이다. 너무 한국인을 비하하는 지나친 표현 같지만 유럽인들이 한국인을 보는 시각이 이 보다 더 지나 칠 수 없다고 장담 할 수 있을까.


유럽인들이 명품을 선호하는 한국인을 흉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인들이 유럽에 가서 한사람에 한 개 정도의 명품만 구입해 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유럽을 여행하는 일부 한국인들이 명품 브랜드를 한 두 개정도 구입하는 게 아니라 한꺼번에 왕창 구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순수 여행객이야 그렇지 않다고 하겠지만 여행객 속에 소위 보따리 장수들도 있고 또 순수 여행을 하는 일부 부유층 인사들 가운데도 관세를 매긴 비싼 명품을 한국에서 구입하지 않으려고 유럽 현지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최근 관세 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유럽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들은 한국시장에 자신들의 브랜드가 희소 가치 없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보따리 장수들에 의해 정당한 관세를 내지 않고 싼 가격에 유통되는 라인을 원치 않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브랜드의 생명력이 단축되고 그들의 명품 전략에 흠이 갈 수 있다는 뜻이 내포돼 있는 것 같다. 이런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한국인들은 유럽에 나가 명품 브랜드를 대량으로 싸 들이 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유럽의 명품 브랜드 보유 기업들은 이 같은 대량 구매를 막기 위해 동양인 혹은 한국인 관광객에게만 판매하는 별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곳에서도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이 매장에서는 관광객 수를 헤아려 일정 숫자를 채우면 영업시간 내라도 매장 문을 닫는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유럽인들의 이 같은 상행위에 대해 인종 차별적인 대우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가하면 어떤 이들은 자국 국민에게는 최상의 제품을 팔고 한국인과 동양인에게는 한 단계 낮은 제품을 파는 게 아니냐며 별도 매장에서의 구매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한국인들의 대량 구매를 막기 위해 유럽의 명품 브랜드 보유 기업들은 온갖 전략을 쓰고 있지만 일부 보따리 상들은 이를 피해가기 위해 현지 유학생을 동원해 명품 브랜드를 구입하는 변칙을 구사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 유학생들은 보따리 상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명품 브랜드를 구매한 뒤 일정액의 커미션을 받고 제품을 건네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럽 현지의 명품 매장에서는 한국인 유학생에게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문구까지 내 건 사례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명품을 선호하는 추세는 우리나라만 유독 심한 것은 아니다. 일본이나 홍콩도 마찬가지고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되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이 유럽인들에게 명품을 선호하는 나라인 동시에 명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어글리 코리아의 이미지를 심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에 내 세울 만한 명품이 없는 한국 패션업계가 유럽의 명품 브랜드 기업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는가를 정확히 배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