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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강 캠퍼스는    
    : 10   :  2003-03-27   :  명품4989   :  1633
    :
개강을 맞은 대학 캠퍼스에 '여대생 보따리족'이 출현했다.
 
일부 여대생들이 방학 기간에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면세 혜택을 받고 구입한 명품을 동료나 선·후배들에게 되팔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학 강의실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명품을 늘어놓고 학생들끼리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여대생 보따리족이 해외에서 명품을 구입할 경우 세금이 붙지 않아 국내에서 판매하는 물건보다 30∼60% 저렴하기 때문. 국내 시판가보다 20% 정도 싸게 팔아도 짭짤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대학생 정모양(21)은 "여름방학 동안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모자·귀걸이·핸드백 등 총 300만원어치에 달하는 명품을 구입, 학교 친구들에게 되팔아 여행 경비 일부를 건졌다"고 말했다.
 
대학교 인터넷 자유게시판 등에도 '외국에서 직접 사온 진짜 명품 팔아요'라는 글들이 하루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대학생 김모양(23)은 "해외여행가서 상당 기간을 명품 구입하는 데 소비했다"며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아 날개돋친 듯 모두 팔렸다"고 귀띔했다.
 
여대생 보따리족은 한두개씩 취미로 명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되팔 경우 이윤이 많이 남는 프라다·구치 등 유명상품 위주로 구입한다.
 
국내법상 해외여행시 면세점에서의 구입 한도액은 2,000달러로, 400달러까지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보따리족은 이에 개의치 않는다. 귀국시 세관에 적발될 경우에 대비, 모자에서 신발까지 직접 착용하고 들어온다. 이럴 경우 개인사용물품으로 처리돼 단속을 교묘히 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대생 보따리족이 파는 물건 중 포장이 제대로 돼 있는 새 제품은 보기 드물다.
 
일부 보따리족은 가짜를 진짜로 속이며 파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명품의 경우 해외에서도 워낙 가짜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아예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 명품가게에 함께 가서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다.
 
여대생 보따리족의 등장으로 일부 명품가게 등에 도매로 물건을 공급하는 진짜 보따리상들은 매출이 줄어 울상이다. 명품가게 종업원들도 "여대생들이 물건은 사지 않고 진품 여부를 확인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영업에 지장이 많다"고 하소연했다.